메타버스를 통한 ESG와 ESG의 디지털 전환 사례를 발굴하고 시상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렸다. IT조선은 26일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2023 메타버스ESG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총 11개 기업을 메타버스와 ESG의 우수 융복합 사례로 선정해, 시상을 진행했다. 메타버스ESG 대상 시상식은 IT조선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후원한다. 김영수 IT조선 대표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우리 기업이 메타버스에 ESG를 결합하면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며 “IT조선은 우수한 메타버스ESG 사례를 발굴하고 널리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수상인 기관장상은 총 6곳이 수상했다. 비톡과 농협은행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 우리은행과 GS건설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 오비스와 국민은행이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비톡은 맵 기반 메타버스 소셜 플랫폼 ‘아이소박스(isobox)’ 운영사다. 아이소박스 이용자는 다른 이용자와 소통하는 커뮤니티를 직접 만들고 아바타와 공간 인테리어 용품을 직접 창작할 수 있다.농협은행은 금융 메타버스 플랫폼 ‘독도버스’를 통해 ESG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독도버스는 가상의 독도에 이용자 아바타를 만들어 공병을 줍거나 둘레길을 방문하는 등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환경보호를 실천한다. 농협은행은 또 메타버스 채용설명회나 주요 글로벌 ESG 이니셔티브에 가입해 ESG를 실천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메타버스 전문 스타트업 그리드와 3D 기반 메타버스 시범 서비스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와 직원을 위한 ‘디지털 연수원’을 운영했다. 우리은행은 또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을 통해 초등학교 3~6학년 대상 어린이 금융교육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GS건설은 업계 최초 쌍방향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을 도입해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을 구축했다. GS건설은 메타버스에서 실제 현장 모델하우스를 보는 것 같은 현장감을 제공했다는 평을 받는다. 특히 GS건설 메타버스는 양방향 소통과 사용자 중심 인터페이스를 구현했다. GS건설은 또 ESG 평가 4년 연속 통합 A를 받으며 친환경 건설사로 인증받기도 했다.
메타버스 협업 플랫폼 오비스는 온라인과 온라인, 오프라인과 온라인, 오프라인과 오프라인을 끊김없이 연결해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비스는 이를 통해 임직원 출퇴근에 드는 자원을 줄일 수 있도록 돕고 직원의 일과 삶 균형(워라밸)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LG CNS, 롯데중앙연구소, SK인천석유화학, G마켓 글로벌, 우리은행 등 4000개 이상 기업이 오비스를 도입한 배경이다.국민은행은 메타버스에서 나무를 심으면 현실에서 참여자 이름으로 강원도 홍천 일대에 밀원수를 대신 심어주는 ‘K-Bee Zone’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급격한 기후변화로 개체수가 급감하는 꿀벌 생태계 복원을 위한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 냈다는 평을 받는다. 국민은행은 또 금융권 최초 3D 메타버스 기반 ‘리브 캠퍼스’ 앱을 통해 학교생활 통합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종 사회공헌 사업으로 ESG를 실천한다.
출처: https://it.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3092103056
*출처에서 일부 발췌하였습니다.
